중외제약, 올해 정체 탈출 가능성-한화

  • 등록 2006-04-05 오전 8:38:06

    수정 2006-04-05 오전 8:38:06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한화증권은 5일 중외제약(001060)에 대해 매출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고 자회사 구조조정도 막바지 단계라며 올해 몇년간 계속되던 정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중외제약

-2006년 매출액 21% 증가한 3770억 목표

중외제약은 수액 부문의 매출비중이 30%에 이르고 있고 국내 수액시장에서 60%의 점유율로 부동의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수액시장의 낮은 성장률과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신제품이 없어 지난 3년간 매출 성장률이 5% 내외에 그치는 등 다른 제약사에 비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올해는 항생제 `이미페넴`의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도입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등 대형 품목의 매출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은 무난할 전망임.

-초대형 항생제 `이미페넴` 수출 본격화

중외제약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 항생제 `이미페넴`을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고 유럽 수출을 위해 시화공장에 유럽 기준에 맞는 생산시설을 완비했슴. 작년 브라질과 일본에 원료 수출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중국에 완제의약품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짐.

현재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화이자 제네릭 사업 부문인 산도즈와의 본 계약도 상반기에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2007년에는 유럽 및 미국 시장에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당진 공장 5월 완공 하반기 특수 수액 본격 생산

중외제약은 기존의 수액제 시장에서 업계 선두의 지위로 안정적인 매출을 실현할 수 있지만 성장성의 문제를 인식하고 현재 일반수액에다 항생제 및 항암제를 결합한 특수 기능성 수액제를 연구 개발하고 있음. 이러한 특수 기능성 수액제 생산을 위해 관계사인 중외의 당진 공장이 5월 완공될 것으로 보여지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제품 생산이 이루어져 2007년 이후에는 특수 수액이라는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됨.

-중외메디칼 구조조정으로 자회사 리스크 크게 완화

중외제약은 대형 제약사중 구조조정이 부진했지만 최근 가장 부실했던 중외메디칼이 대유신약과 합병 후 분사의 방식으로 구조조정에 성공하여 큰 짐을 덜게 됐음. 현재 남아있는 중외산업도 올 하반기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자회사로 인한 리스크는 크게 완화될 전망.

또 2004년 1475억원에 달하던 차입금 규모도 작년말 1187억원으로 300억원 가량 줄어들었으며 올해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외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짐.(배기달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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