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2006년 매출액 21% 증가한 3770억 목표
중외제약은 수액 부문의 매출비중이 30%에 이르고 있고 국내 수액시장에서 60%의 점유율로 부동의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수액시장의 낮은 성장률과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신제품이 없어 지난 3년간 매출 성장률이 5% 내외에 그치는 등 다른 제약사에 비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올해는 항생제 `이미페넴`의 수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도입한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 등 대형 품목의 매출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은 무난할 전망임.
중외제약은 세계 최초로 초대형 항생제 `이미페넴`을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고 유럽 수출을 위해 시화공장에 유럽 기준에 맞는 생산시설을 완비했슴. 작년 브라질과 일본에 원료 수출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중국에 완제의약품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짐.
현재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화이자 제네릭 사업 부문인 산도즈와의 본 계약도 상반기에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2007년에는 유럽 및 미국 시장에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당진 공장 5월 완공 하반기 특수 수액 본격 생산
-중외메디칼 구조조정으로 자회사 리스크 크게 완화
중외제약은 대형 제약사중 구조조정이 부진했지만 최근 가장 부실했던 중외메디칼이 대유신약과 합병 후 분사의 방식으로 구조조정에 성공하여 큰 짐을 덜게 됐음. 현재 남아있는 중외산업도 올 하반기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 자회사로 인한 리스크는 크게 완화될 전망.
또 2004년 1475억원에 달하던 차입금 규모도 작년말 1187억원으로 300억원 가량 줄어들었으며 올해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외수지도 개선될 것으로 보여짐.(배기달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