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준 전 경호처장·본부장, 경찰 조사받고 귀가…김성훈 차장 '불응'

박종준 전 경호처장은 이틀 연속 출석
3차 출석 요구 불응한 김 차장 체포영장 검토
  • 등록 2025-01-12 오전 10:01:00

    수정 2025-01-12 오전 10:01: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이진하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경찰에 출석해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 전 처장의 사직으로 경호처장 직무대행이 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경찰 소환에 불응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경찰에 따르면 박 전 처장은 11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1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나왔다. 박 전 처장은 ‘어떤 마음으로 조사에 임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기관의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하고 임하고 있다.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답했다.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혐의는 인정하느냐’, ‘사의를 왜 표명했나’ 등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떠났다.

박 전 처장은 전날인 10일에도 오전 10시부터 13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다.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도 1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받았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경위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당시 경호처에 내려진 지시와 일반 사병 동원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11일 오전 10시까지 국수본에 출석하라는 경찰의 3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특별수사단은 김 차장에 대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