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왜 AI와 반도체를 함께 이야기 하는가’를 주제로 세 번째 여당 초선 공부모임을 개최한다.
| 17일 울산시 중구 한국석유공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 등 12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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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초선 전원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매월 넷째 주 월요일이 개최되고 있다.
첫 공부 모임에선 헌법 제84조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주제로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 대통령이 될 시 재판 중단 여부에 대해 연구했고, 두 번째 공부 모임에선 저탄소 대전환 시대에 신재생 에너지의 효용성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고 의원은 이번 공부모임에서 반도체와 AI의 역사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직접 강의할 계획이다.
고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오랜 시간 이어지면서 새로운 기술과 산업 발전이 가져다주는 일자리와 (그로 인한)경제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최근 AI가 촉발한 기술과 환경 변화에 따른 반도체 산업의 재편과정이 변곡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번 공부모임으로 반도체 역사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지난 6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을 대표발의 후 지난 9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반도체 직접 보조금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를 하는 등 국내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개발 및 입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