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배터리 원자재 사업 진출 가능성…목표가↑-다올

  • 등록 2023-06-14 오전 7:44:56

    수정 2023-06-14 오전 7:44:5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1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배터리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 진출에 따른 그룹사 전기차(EV) 핵심사업자로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29.2%이며, 전날 종가는 18만5700원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배터리 소재 트레이딩 사업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그룹사 차원에서의 원자재 확보가 시급한 가운데, 그룹 내에서 비철금속 트레이딩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의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배터리 원소재의 업스트림 투자는 그동안 LG, 포스코 등 소재업체에서 이뤄져 왔으나 실수요자인 현대차의 베터리셀 합작법인(JV)가 최근 확대되며 자체적으로 중장기 셀 소싱을 위한 원소재 물량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ord)의 경우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리튬 광산에 대한 직접 투자 건을 발표, 배터리 원소재 수급 안정화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EV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790만대에서 2030년 약 2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업체들의 배터리 원소재 직접 투자가 가속화할 것으로 봤다.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배터리 원소재 트레이딩뿐만 아니라 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회수물류 진출을 확정해 배터리 생태계 투자에 개입한 상황이다. 특히 완성차의 중고차 사업 진출로 폐배터리 회수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어 물류사업에 대한 중장기 성장 동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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