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이익 흐름은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Overweight)’를 제시했다.
그는 “낮은 재고수준이 정상화되기까지 약 8~11개월이 소요되고, 믹스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현재의 낮은 인센티브가 올라가더라도 전체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 1~2%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완성차 업체는 높아진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보통주 기준 기대 배당수익률이 4.4~5.8%이고, 우선주 기준으로는 8.1~8.4%까지 높아졌다”며 “추가적으로 0.8~1.0%의 자사주 소각도 있어 주주환원 수익률은 5.4~9.4%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부품업체들도 완성차 생산 증가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물량 회복과 믹스 개선, 그리고 물류비 하락 등으로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 중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선호주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를 제시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서 주가수익비율(PER) 4~5배 대의 낮은 가격을 기록 중이고,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 우수한 투자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