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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3.13포인트(1.91%) 하락한 3만3063.61로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0.49포인트(2.14%) 떨어진 4137.99를 나타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3.64포인트(2.55%) 밀린 1만2381.57로 마감.
25일 잭슨홀 미팅 앞두고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 확산 반영. 달러화 가치가 유로 대비 큰 폭으로 오르며 해외 수익이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 수익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뉴욕유가, 사우디 감산 가능성에 낙폭 축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4센트(0.59%) 하락한 배럴당 90.23달러로 거래 마쳐.
달러 강세, 유럽의 에너지 위기 우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수요 둔화 가능성에 하락 압력.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로 향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가 낙폭 축소.
500대 기업 중 192개 기업 재고자산 변동 조사 결과 경기 침체와 수요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 98조6661억 원보다 49.6% 증가한 147조6237억 원으로 조사.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업종의 재고가 가장 많이 늘어 26개 기업의 재고자산은 지난해 상반기(16조5770억원)보다 71.0% 늘어난 28조3531억원으로 집계.
IT 서비스와 에너지 업종(각각 70.9%↑)의 재고자산 증가율도 70%를 웃돌아. 자동차·부품 업종의 재고자산 증가율은 다른 업종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아.
재고자산이 급증한 것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미리 구매를 늘렸지만, 수요가 예상을 밑돌았기 때문으로 해석. 일각에서는 경기하락 본격화 신호탄으로 보기도.
한국은행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7월(4.7%)보다 0.4%포인트 내린 4.3%로 집계. 지난해 12월 이후 첫 하락
글로벌 물가 흐름 정점 기대 및 최근 유가 소폭 하락 등 영향 분석.
8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49로 전월(152)보다 3포인트 하락. 한은이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한 이후 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가 다소 약화한 영향.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8로, 1개월 전보다 2.8포인트 상승. 5월부터 세달연속 하락하다 반등 성공하며 소비자 심리 개선
취업기회 전망지수(72)는 고용지표가 양호한 흐름 속 3포인트 상승, 주택가격전망지수(76)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 확대, 매수심리 위축·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6포인트 내려 사상 최저 수준.
與 추석 물가대책 추진상황 점검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 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부처로부터 추석 물가 대책 추진 상황 보고받을 예정.
특위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벤처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의 실·국장들이 참석. 당에서는 류성걸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물가특위 위원 참석.
정부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으로 △추석 기간 중 농·축·수산물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 1년 전 추석 가격수준 목표 관리 △저소득층 대상 알뜰 교통카드 할인 확대 및 긴급생활지원금 지급대상자 추가 발굴 △법정기한보다 앞당긴 근로·자녀 장려금 지급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