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70주년 평화관광 간담회 열어

평화누리길 활성화 방안 모색
  • 등록 2022-07-20 오전 7:52:52

    수정 2022-07-20 오전 7:52:52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내 접경지역 주민들이 DMZ 활용 관광사업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DMZ 인접 시군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DMZ 70주년 평화관광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번 간담회는 2023년이 비무장지대(DMZ) 설정 70주년이 되는 해 인 만큼 평화 선도 지자체인 경기도가 앞장서 추진하는 내년도 DMZ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관광·환경·전시·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와 파주시·김포시 등 DMZ 인접 시군 담당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DMZ 사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김포·파주·고양·연천 4개 시·군 12개 코스로 구성된 총 189㎞의 대한민국 최북단 도보 여행길인 평화누리길 활성화를 위한 △평화누리길 기본계획 △평화누리길 관리·운영에 대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DMZ 70주년을 분단의 아픔을 넘어 평화와 희망의 시대로 나아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DMZ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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