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 분양시장 성수기 돌입…서울은 ‘썰렁’

10월 전국 4만2927가구 분양
수도권 2만2304가구·지방 2만623가구 예정
서울은 522가구에 그쳐
  • 등록 2020-10-03 오전 8:00:00

    수정 2020-10-03 오전 8:00:00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추석 이후 분양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10월 분양 시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로 돌입할 전망이다. 전국에서 4만2927가구의 일반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다만 서울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522가구에 그치며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4만8728가구(1순위 청약 기준, 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4만29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2304가구(52%)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623가구(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일반분양 실적 대비(9월 25일 기준, 전국 1만4624가구, 수도권 5818가구, 지방 8806가구) 2만8000여 가구가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193.5%, 수도권은 283.4%, 지방은 134.2%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10월 전국 일반 물량은 전년 동월(1만7223가구) 대비 2배 이상이 늘었다. 비율로는 149.2%가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361.7%(4831가구→2만2304가구), 지방은 66.4%(1만2392가구→2만623가구)가 늘어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8080가구(20곳,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충남 6981가구(6곳, 16.3%) △인천 3702가구(2곳, 8.6%) △경북 3031가구(2곳, 7.1%) △대구 2435가구(5곳, 5.7%)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반면 서울에서 예정된 분양물량은 522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강원(141가구), 부산(217가구)에 이은 최하위 수준이다.

경기도 분양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에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짓는 ‘의정부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926가구 규모이며 이 중 20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별내자이 더 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6층, 5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도 다양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호반산업은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 RH-2블록에서 ‘호반써밋 시그니처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998가구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됐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은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원평동 일원)을 통해 ‘구미 아이파크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39~101㎡, 총 1610가구 중 13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전라남도 순천시 조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 규모다.

계성건설은 전라북도 익산시 일대에서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20개 동, 총 192가구,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조성되며 듀플렉스(복층) 구조와 단층형 구조를 각각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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