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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세권 단지는 대개 청약률이 높은 편이고 입주 후에는 집값 상승폭도 높은 편이다. 실제 지난해 9월 경기도 남양주 도농동에서 다산가람초등학교 개교하면서 인근 단지 매매가도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다산가람초와 인접한 입지의 ‘다산 자연앤 e편한세상 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84㎡짜리는 지난해 8월 3억 4527만원(19층)에 거래된 이후 올해 1월에는 같은 면적형이 4억 5000만원(17층)에 팔리면서 5개월만에 1 473만원 (30.33%) 올랐다.
특히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일수록 일대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푸른솔초등학교를 품은 김포 한강신도시 ‘청송마을중흥S클래스파크애비뉴’ 전용 107㎡는 지난 3월 3억 8250만원에 팔렸다. 초등학교로부터 다리 건너 위치한 ‘한강현대성우오스타’ 전용 101㎡가 비슷한 시기 3억 5000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하면 9.3%가량 높은 가격이다.
우미린은 이달 충북 청주 동남지구에서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5㎡ 아파트 총 489가구 규모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와 연접해 있다. 지상 주차 공간을 없애고 단지 진출입구에는 버스 상하차 구간이 설치되는 등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한 단지다.
동양건설산업은 부산 남구 문현동 일대에서 ‘부산 오션 파라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59~72㎡ 총 662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물량은 227 가구다. 배정고 · 부산경영고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도보거리 내에 성전초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