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이오센터는 대전시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학성 센터장을 비롯해 직원 25명이 근무한다. 2005년 대전 바이오센터가 완공된 이후 이곳을 거쳐 가거나 현재 입주해있는 업체(11개사)는 모두 42개사. 이 가운데 9개사가 국내외 증시에 상장하면서 대전 바이오센터는 대전지역 바이오벤처업계에서는 ‘최고 명당’으로 소문이 났다.
입주 바이오벤처들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이곳에 입주하려는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하다. 평균 입주경쟁률이 7대1을 넘어선다. 입주하려는 기업에 대한 심사 또한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이곳에 입주하려는 기업은 최소 창업한 지 3년에서 7년 이내의 업력을 갖춰야 한다. 사업장은 대전에 있어야 하며 업종은 바이오사업(신약, 식품, 화장품 등)을 하는 기업에 한정한다. 다른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및 창조경제 혁신센터 등에 입주해 있는 업체는 지원자격이 없다. 창업보육센터를 우수하게 졸업한 업체나 청년고용 우수업체 또는 청년고용계획 제출기업은 우선해서 선정한다.
입주기업 평가는 크게 △사업자의 수행능력(20점)△기술성(25점)△사업성(25점)△고용창출 및 기여도(25점) △기타 벤처기업 여부 등(5점)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고루 평가해 평가점수가 상위 기업 순으로 우선 배정한다.
입주한 업체들은 여기에서 가동 중인 각종 고가의 G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장비를 비롯해 품질분석장비, 연구개발장비 등을 24시간 연중무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혜택이다. 상시근무하는 바이오센터 직원이 장비 사용을 지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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