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th JHAF]③제주, 아트로 물들다… 11회 해비치페스티벌 개막

21일까지 표선면 일대서 진행
  • 등록 2018-06-19 오전 6:00:00

    수정 2018-06-19 오전 6:00:00

바리톤 고성현이 18일 서귀포시 포선면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막식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있다.(사진=이정현 기자)
[서귀포=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제주를 대표하는 아트 축제 제11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이하 해비치페스티벌)이 18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리조트 제주 야외정원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에 제주특별자치도청 관계자를 비롯해 공연계 인사 및 제주도민 18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문화계 주요인사의 축사와 공연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 및 인사를 격려하는 의미의 시상식 그리고 축하무대로 진행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해비치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계와 지역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예술축제”라며 “11회를 맞아 아시아 최고의 공연예술페스티벌로 성장하는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불참했다.

시상식에서 태혜신 카르마프리무용단장과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이승용 서울노원문화예술회관 음향감독, 소홍삼 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에 라이브와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안동교류회가 공동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에 시나브로 가슴에, 현대자동차그룹 사장상은 클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가져갔다. 문화예술회관연합회장상은 당진문예의전당이다.

바리톤 고성현과 소리꾼 고영열, SOUL: 打(소울타), 제주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올라 해비치페스티벌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은 배우 박호산과 서이숙이 진행했다.

해비치페스티벌은 21일까지 제주 주요 지역 및 공연장,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다. 폐막식은 21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내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프로그램으로 175개 공연단체가 참석한 아트마켓이 19일까지 열리며 20일까지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25개 민간 공연예술단체의 우수작 쇼케이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주요기업과 문화관련 기관, 공연단체가 참석하는 교류협력 네트워킹인 ‘협업라운드테이블’과 ‘제주공연예술포럼’을 준비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24일까지 표선면을 중심으로 25개 단체가 소규모 형태의 공연을 하는 ‘제주인 페스티벌-프린지’가 열린다. 무료다. 인근에 푸드존을 설치에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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