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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현장 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세월호를 실어 나를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의 최종 하중부하 테스트 결과 추가 동원한 120축(대)을 포함한 총 600대의 MT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6시 52분쯤 시작한 MT 하중부하 테스트를 68분 만인 오후 8시쯤 마쳤다”며 “오전 10시부터 선체 이동을 위한 준비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수습본부는 최종부하 테스트에 앞서 전날 오후 3시 17분쯤 MT 하중부하 테스트를 시작해 오후 4시 25분쯤 마쳤다. 이후 열린 기술 검토 회의 결과에서 600대의 MT 정상 작동을 확인했다.
수습본부 관계자는 “양일간 진행한 MT 하중부하 테스트가 성공한 만큼 준비 작업을 거쳐 이날 오후 1시부터 본격적인 양륙작업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습본부는 하중부하 테스트 및 분석 결과를 이날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