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40억달러 조달 계획..기업 인수에 쓰일 듯

  • 등록 2016-05-17 오전 7:12:10

    수정 2016-05-17 오전 7:12:10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인터넷기업 텐센트가 많게는 40억달러 가량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 인수 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앞서 텐센트가 20억달러를 신디케이트론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30억~40억달러로 조달 금액을 늘릴 것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조달한 자금은 기업 인수 등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텐센트는 위챗 등 스마트폰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분야로 사업 확장을 타진하고 있다.

작년 11월 텐센트는 15달러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했다. 시티그룹, 뱅크오브파이나, HSBC 등이 참여했다.

텐센트의 라이벌로 꼽히는 알리바바그룹 역시 지난 몇달간 해외 기업 인수 등을 염두에 두고 자금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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