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철강업체 상당수가 한국과 터키 강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API 용접강관 반덤핑을 제소했다. API 강관은 미국 석유협회가 정한 규격과 일치하는 제품을 가리킨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미 ITC가 한국산 유정용(OCTG) 강관에 반덤핑 최종 판결을 내린 이후 송유관 등에 반덤핑 제소 가능성이 나왔다”며 “제소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이제 예비·최종 판결 관련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켜볼 사항으로 △다음달 발표될 미 ITC의 산업피해 예비판정, △ITC가 예비판정에서 산업피해를 인정할 경우 이로부터 6개월 후 미 상무부가 발표할 반덤핑 관세율 예비판정, △내년 10월 나올 미 상무부·ITC 최종판결 결과 등 세 가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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