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손석희, 팽목항에서 특별방송 "노란리본 쫓아오다 보면.."

  • 등록 2014-04-26 오전 10:18:34

    수정 2014-04-28 오후 3:01: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손석희 팽목항 특별방송 진행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손석희 앵커는 진도 팽목항에서 특별방송 진행에 나섰다. JTBC ‘뉴스9’은 25일 방송에서 진도 현지 특별방송을 실시했다. 손석희 앵커는 팽목항에서 “시청자 여러분 JTBC ‘뉴스9’의 손석희입니다. 진도군 팽목항에 와있습니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서 손석희는 “무심하게 피어있는 봄꽃들 사이로 바다에 갇힌 아이들을 기다리는 노란 리본의 간절한 행렬을 쫓아오다 보면 이 곳 팽목항에 당도합니다”며 “사고 열흘째 조류가 다시 조금씩 빨라진 중금기에 들어선 오늘(25일) 구조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시신수습도 거의 정체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 마음이 더 타들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고 전했다.

손석희는 “오늘도 저희들이 준비한 소식이 많습니다”며 구조상황과 정부의 대응문제, 수사상황, 가족들 대응 등의 보도를 예고했다.

손석희 팽목항 특별방송은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시청률 결과로 나타났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JTBC ‘뉴스9’의 시청률은 3.735%(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손석희 팽목항 특별방송은 금요일 종편 프로그램 중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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