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기관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전 펀드 유입자금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2006년이후 최근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출입을 보면 펀드자금 유입 가속화 기간(금융위기 이전인 2006~2008년)치솟았던 유입액이 0에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부동산 경기 장기침체가 투자심리를 저해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복은 위험자산 선호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가 가계 투자심리회복과 투자재원 확보의 긍정적 환경을 제공하며 개인 자금의 증시 유입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