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8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은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백화점의 외형성장이 5.2% 수준에 머물면서 고정비 부담 증가와 정상가 매출 비중 하락이 이익 감소의 주요인"이라면서 "리뉴얼 효과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신규점포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는 기저효과와 점진적인 소비회복으로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마트부문은 휴일 의무휴업 규제로 매출 역신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경쟁사와 달리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 마트 부문이 구조조정 1년을 지나면서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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