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물량부담 걱정은 하반기에-대신

  • 등록 2012-04-23 오전 8:44:08

    수정 2012-04-23 오전 8:44:08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대신증권은 최근 떠오르고 있는 LG유플러스(032640)의 물량부담(오버행) 이슈에 대해 주가가 더 오른 후에 걱정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81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23일 "한국전력이 보유 중인 지분 7.5%를 하반기에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재료지만, 한전의 취득금액과 지난 2년간의 매각 추진 과정을 고려하면 지금 주가에서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전은 LG유플러스 주식을 7000~8000원대에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매각을 추진하면 주가는 하락하는 딜레마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한전이 법적으로 주식을 반드시 매각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므로, 주가가 더 올라야 본격적으로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다는 잘나가는 롱텀에볼루션(LTE)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김 연구원은 "LTE 가입자가 지난 16일 기준 170만명(비중 18%)에 달하고 있다"면서 "연말에는 전체 40%인 4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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