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귀환이 시작됐다, 그렇다면 개인은?

  • 등록 2011-09-02 오전 8:25:27

    수정 2011-09-02 오전 8:25:27

[이대열 전문가의 '증시 마이스터']  

[시황분석]

1. 뉴욕마감

전일 미국증시는 ISM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ISM제조업지수가 악화될 경우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일단은 침체를 피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무엇보다 전일 하락은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일시적 차익 매물의 성격이 강해 보인다. 

2. 국내증시

전일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3거래일 연속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역시 5거래일 동안의 상승 피로감이 누적된 모습을 보였다.

의미 있는 것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1조원 넘게 유입되면서 귀환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에서 중립 수준으로 거래되고 비차익에서 이틀 동안 1조원 가까이 순매수가 유입되었다.

주가지수가 전일 쉬어간 구간은 기술적으로도 전고점대 부근이라 매물부담을 안을 자리였다. 경기침체를 비껴간 시그널이 나온 이상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듯하다.

[투자전략]

시장이 가장 우려하던 ISM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안도하는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악화된 심리지표와 소폭이나마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실물지표 사이에서 투자자들은 오바마와 버냉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제 1900P를 넘어 2000P도 바바 볼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수급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예사롭지 않다.

전일 외국인은 3일연속 순매수세를 보였고 1조원이 넘는 금액을 매수했다. 지수는 크게 상승하지 못했지만 매수세는 퇴근들어 가장 강력했다. 이는 시장 분위기의 반전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 동안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프로그램도 외국인이 매수하는 3거래일 동안 차익쪽에서 거의 중립에 가까운 포지션을 보였다. 그리고, 비차익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것이 지수의 급등을 말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상승을 위한 출발선상에 있음은 명확해 보인다.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가 하나씩 걷히고 있는 이때 종목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관심종목]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물산(000830), KB금융(105560), BS금융지주(138930), 한국금융지주(07105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금호석유(011780), 카프로(006380), 한화케미칼(009830), LG상사(001120), 대우인터(047050), 삼성생명(032830), 현대상선(011200), 세아특수강(019440), 현대하이스코(010520) 등

* 이대열 전문가(마이스터)는 시황방송 전문가이자, 스탁앤타임클럽 운영자입니다. [전문가클럽 안내 : 1666-2200]

[본 글은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기사 ◀
☞9월 코스피, 기술적 기로에 서다
☞단기 목표 지수 상향조정, 외국인의 움직임을 주시하라!
☞시장이 "버냉키와 오바마"에 거는 기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