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환율 변동성 확대..항공주에 `부정적`-대우

  • 등록 2011-02-23 오전 7:45:54

    수정 2011-02-23 오전 7:45:54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23일 중동 및 북아프리카 리스크가 부각되며 유가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항공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항공유가가 5% 상승할 경우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의 영업이익이 각각 8.4%, 3.8% 감소할 것으로 진단했다.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란 설명이다.

신민석 애널리스트는 "리비아는 석유수출기구(OPEC)에 가입한 원유 생산국으로 유가 상승 우려감이 존재하고 있다"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원화약세까지 이어진다면 국내 항공사에게는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예상실적 기준 항공유가가 5.0% 상승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은 각각 8.4%, 3.8% 감소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 감소가 낮은 이유는 전체 사용량의 30% 가량을 낮은 가격에 헷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탑승률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항공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항공사 실적은 1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에 급등한 연료비를 전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리비아 사태 안정으로 유가 급등이 일단락돼야 항공사들의 주가조정도 마무리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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