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車수출, 중국 앞질러..亞생산기지 부상

  • 등록 2009-09-07 오전 8:46:45

    수정 2009-09-07 오전 8:46:45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인도가 다국적 자동차 생산업체들의 아시아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인도의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는 중국의 19%에 불과하지만 올들어 인도의 자동차 수출 규모는 중국을 앞질렀다.

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인도의 자동차 수출은 18% 증가한 22만9809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가운데 소형승용차의 수출은 44% 늘어난 20만1138대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수출 규모는 60% 감소한 16만4800대에 그쳤다.

일본 스즈키와 닛산, 한국의 현대차(005380) 등이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형 승용차와 미니밴이 `소형-고연비`라는 소비 트랜드에 힘입어 수출 호황을 누린 덕분이다.

해외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인도를 찾는 이유는 값싼 임금의 풍부한 노동력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인도가 중국을 제친데 이어 아시아 자동차 생산·수출기지로서 태국과 한국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올들어 태국의 자동차 수출은 43% 감소한 26만3768대에 그쳤다. 인도와의 격차는 불과 3만여대에 불과하다. 한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의 수출 규모는 전년동기비 31% 감소한 112만대를 기록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자동차株, `가동률 상승+체질개선 지속`-우리
☞현대차, 내년 美 시장점유율 5% 넘는다..`매수`-한국
☞현대차, 경쟁사 대비 견조한 실적..목표가↑-솔로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