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분기실적에만 반응..거래 소강

  • 등록 2001-10-24 오전 8:27:34

    수정 2001-10-24 오전 8:27:34

[edaily] 23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거래는 분기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이 크게 변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 전체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아마존 컴팩 시트릭스등이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인터넷 도서전문 쇼핑업체 아마존닷컴이 장 마감 후 3분기 손실이 1억6990만달러(주당 46센트)를 기록했다고 공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억4050만달러(주당 68센트)보다 손실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은 6억3930만달러로 작년의 6억3790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전망치는 6억5030만달러였다. 특별비용을 제외한 회사의 세전손실은 3분기중 주당 16센트로 전문기관들이 예상치와 일치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회사의 세전손실은 주당 25센트였다. 아마존은 아일랜드ECN의 시간외거래에서 5.45%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분기실적에서 적자전환을 발표한 컴팩 컴퓨터는 시간외거래에서 거래량이 크지 않은 가운데 4% 가 넘는 하락을 보이는 상황이다. 컴팩컴퓨터는 지난 3분기중 주당 29센트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 작년에 주당 31센트의 순익을 냈던 것에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회사의 3분기 매출 역시 작년의 112억달러에서 75억달러로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주당 7센트였다. 컴팩 컴퓨터는 올 4분기 손실이 주당 3센트가 될 것이며 매출은 76억~78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가전문가들의 추정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시트릭스는 4.8%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주요기술주에서는 야후 시스코 등이 소폭의 상승을 보이고 있으며 브로드컴 마이크로소프트등이 약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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