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스, 글로벌 네트워크 본격 가동

  • 등록 2001-04-12 오전 9:00:24

    수정 2001-04-12 오전 9:00:24

[edaily] 라이코스 글로벌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지난 11일 강남역에 위치한 미래빌딩 사옥에서 라이코스 글로벌 서밋(Lycos Global Summit)을 갖고, 전세계 네트워크간 공동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라이코스는 현재 전세계적으로는 41개국,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13개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라이코스 실무자 회의인 라이코스 글로벌 서밋(Lycos Global Summit)은 각국 인터넷 시장의 기술 및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다. 지난해 4월 한국, 일본,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 담당자들간의 회의로 홍콩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이번 회의부터 라이코스 유럽(Lycos Europe)과 테라-라이코스(Terra-Lycos)가 참가함으로써 라이코스의 주요 국가 담당자들간의 회의인 라이코스 글로벌 서밋(Lycos Global Summit)으로 확대되었다. 이번 라이코스 글로벌 서밋 참가국은 라이코스코리아를 비롯, 라이코스 재팬(일본), 라이코스 아시아(아시아 지역 11개 사이트 총괄), 라이코스 유럽(유럽 대표), 테라-라이코스(미국/남미 대표) 등이다. 라이코스 각국 담당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앞으로 강한 연대를 바탕으로 라이코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전세계 사이트들간의 상호 지원 및 협조를 약속하고 ▲각국의 인터넷 시장정보 공유 ▲솔루션 및 컨텐츠 소싱지원 ▲공동 세일즈 마케팅 전략 등의 세 가지 부문에 대해 합의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이번 회의에서 게임, 복권, 개인방송 서비스 등 라이코스코리아 솔루션/컨텐츠 제공업체들의 서비스를 해외 사이트 담당자들에게 직접 소개했다. 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해 아시아권 회의를 통해 라이코스 재팬에 원아이디 솔루션을 판매하기도 했다. 라이코스코리아 가종현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 상대적으로 문화와 정서가 비슷한 인접 지역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사이트간의 중개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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