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일·가정 양립은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제10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강연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총력 대응을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삼양홀딩스 회장·사진 왼쪽)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제10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경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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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부위원장은 “선진국 수준의 일가정 양립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부모, 기업, 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인구구조 변화와 인력부족 시대에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경영 환경 조성은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자 뉴노멀”이라며 “일가정 양립,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양성 평등(직장 내 성차별 금지) 등을 위해 기업들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삼양홀딩스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는 곧 경제 문제이자 기업 문제”며 “기업들은 다양한 육아·돌봄 지원 제도와 포용적 조직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