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선 함박볶음·유부김밥이 '3900원'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3900원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굿(900D)투어’ 푸드 시리즈를 3일 출시했다.

굿투어 푸드는 전 세계 음식을 맛보는 편의점표 미식여행 콘셉트이며, 전 상품 가격이 900원으로 끝나는 균일한 가격에 가심비 좋다는 뜻의 ‘굿’(good)을 합성한 단어다.

세븐일레븐은 △함박스테이크와 햄야채볶음밥으로 구성된 ‘3900 함박&볶음밥’ △헬시플레저족을 겨냥한 ‘3900 스리라차유부김밥’ △일식 유부초밥과 치킨텐더샐러드를 곁들인 ‘3900 유부초밥&샐러드’ △참치캘리포니아롤과 단호박 샐러드로 구성된 ‘3900 롤&단호박샐러드’ △타코야끼에 불닭마요 소스를 넣은 ‘3900 불닭마요 타코야끼’ △‘3900 탕수육&갈릭볶음밥’ △‘3900 김치피자탕수육’ 등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뵌다.

이번 시리즈는 일반 도시락 상품이 열분해유 플라스틱 소재로 된 것과 달리 가벼운 소재의 크래프트 종이 용기를 사용해 취식이 용이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고물가 상황 속 저렴한 점심식사 메뉴를 찾는 직장인 층을 겨냥해 굿투어 푸드 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다양한 국가의 메뉴로 구성해 매일 먹어도 지루하지 않도록 메뉴 선택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굿투어 푸드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함박&볶음밥, 유부초밥&치킨샐러드를 구매하면 ‘세븐셀렉트 착한요구르트 280㎖’를 60% 이상 할인해 두 상품을 같이 4500원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굿투어 푸드’ 시리즈. (사진=코리아세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