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올해 1분기 충북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 이용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사이트 에어포탈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인천을 제외한 지방공항 7곳(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에서 국제선 여객 이용자는 452만 5749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 티웨이항공 여객기.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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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분기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 이용자는 38만 865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70.5% 급증했다. 전국 공항 중 가장 높은 증가치다. 이 덕분에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이전 여객 수를 회복했다. 이 기간 코로나19 이전 여객 수를 회복한 것은 양양과 청주뿐이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 수 증가에는
티웨이항공(091810)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부터 청주 공항에서 신규 취항한 티웨이항공의 노선은 다낭, 방콕(돈므앙), 나트랑, 오사카, 옌지, 후쿠오카 등 6개 노선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