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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은 지난해 3만 2485명보다 2500여명 늘어난 3만 5000명(상반기 1만 8000명, 하반기 1만 7000명)이 대상이다. 예산도 전년대비 2억여원이 늘어난 38억 6000만원이다.
이자 지원은 한국장학재단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에 대해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남아 있는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지난해 하반기인 7~12월 발생한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받은 서울 거주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5년 이내 졸업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총 1억 1500만원을 지원해 총 309명의 청년이 신용유의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예산 1억 2500만원이며 선착순 모집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고액의 학자금과 소득 격차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학자금대출을 받고, 부채에 대한 부담 때문에 다시 사회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부채 상환의 부담에서 벗어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