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아쿠시네트 감익으로 실적 회복 지연 -하나

아쿠시네트 적자로 수익성 악화
국내·미국 실적 회복 가시화 확인 필요
  • 등록 2022-01-12 오전 7:38:30

    수정 2022-01-12 오전 7:38:30

자료: 하나금융투자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 모멘텀이 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단, 밸류에이션 재평가 시점을 내년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휠라홀딩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 71% 감소한 8014억원과 2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수준이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에 대해 “아쿠시네트(Acushnet) 손익이 240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작년 3분기 말 기준 연결 매출·영업이익에서 아쿠시네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65%, 55%에 달하는 만큼 실적에 미치는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FILA(휠라) 부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3226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4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국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고 미국 부문은 비용 증가에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적과 주가의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아쿠시네트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역기저 구간에 진입하고 본업인 국내·미국 부문에서도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국내·미국 부문에서의 뚜렷한 실적 가시화와 브랜드 에쿼티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이 확인되기까지 주가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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