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로보틱스, 2021년 IP R&D 우수기관 선정

  • 등록 2021-11-12 오전 8:26:21

    수정 2021-11-12 오전 8:26:2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엔도로보틱스는 특허전략개발원에서 선정한 2021년도 IP R&D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맨 좌측, 김병곤 엔도로보틱스 대표이사 (사진제공=엔도로보틱스)
초소형 다자유도 호환형 수술로봇을 상용화 중인 엔도로보틱스는 설립 후 약 2년 6개월 만에 60억 원 규모의 누적 투자유치와 2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받으며 성장을 이루고 있는 의료기기 벤처기업이다.

본 IP R&D 과정에서 엔도로보틱스는 타겟 산업 분야에 출원, 등록 되어 있는 글로벌 특허 1만2000여 개를 검토 및 분석하였고, 유효 특허 및 분쟁 가능성 있는 특허를 모두 도출하였다. 아울러 해당 분쟁 발생 시 대응 전략까지 모두 수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엔도로보틱스는 해당 기술 분야에 존재하는 글로벌 공백 기술 영역을 도출했고, 기술 선점 및 후속 제품 상용화를 위해 20여 건의 글로벌 특허를 출원 예정이다. 현재 11건에 대한 특허 출원은 완료했다.

특허전략개발원 관계자는 “해당 프로젝트 이후 엔도로보틱스 기술의 경제적 가치가 260% 상승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 과정으로 엔도로보틱스의 기술력은 높은 수준의 보호를 받음과 동시에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 및 협력 관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병곤 엔도로보틱스 대표는 “엔도로보틱스는 단순한 로봇 기업이 아닌, 하이테크 로봇 기술을 보유한 혁신 의료기기 전문 개발 및 제조사”라며 “글로벌 대형 의료기기 기업인 보스턴 사이언티픽, 메드트로닉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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