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위' 이더리움, 4400달러로 사상 최고가

자료사진=비트코인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시가총액 2위에 오른 가상화폐 이더리움이 4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각 29일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게코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4467.57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시가총액은 5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종전 최고가인 지난 5월 12일 4380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미국 서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0분(한국시간 30일 오전 6시 50분) 기준으로 24시간 전과 비교해 3.7% 오른 4423.16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한 것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효과라는 분석이다. 불룸버그 통신은 “이더리움이 더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후 시스템이 더욱 강화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