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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에서는 지난해 10월 21일 천안 봉강천을 시작으로 총 45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현재 검사 중인 시료도 17건이다.
주요 가금산물 가격을 보면 오리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기준 오리고기 산지가격은 2313원(kg당)으로 전년대비 70.7%나 올랐다. 평년보다도 27.1% 오른 수준이다.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면서 축산차량 등의 이동이 제한을 받으면서 일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디ㅏ.
하향 안정세를 보이던 닭고기(육계) 산지가격은 1360원으로 전년대비 2.7% 올랐다. 소비자가격은 5455원으로 6.4% 올라 상승폭이 크다. 계란(특란 10개) 산지가격은 1313원으로 전년대비 11.0%, 평년대비 15.7% 각각 올랐다.
지금까지 살처분을 실시한 농장은 총 201호로 1152만4000마리를 살처분했다. 닭과 오리만 979만3000마리를 살처분했다. 산란계가 431만8000마리(65호)로 가장 많고 이어 육계 350만3000마리(48호), 116만8000마리(53호) 등 순이다.
사육기간이 짧은 특성과 평년보다 많은 사육마릿수를 감안할 때 해당 살처분 물량이 직접 수급에 차질을 줄 수준은 아니라는 게 농림축산식품부 판단이다. 다만 이동 제한 등으로 일시 가격이 오를 수 있는 만큼 수급 동향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예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쌀 시장 안정을 위해 1~2월 중에는 정부 양곡을 공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은 5만4121원(20kg당)으로 전년대비 14.0% 올랐다.
올해 쌀 생산량은 351만t으로 전년대비 23만t 감소한 만큼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약 37만t의 정부 양곡을 시장에 공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
5일에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55억19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2016년부터 전녀대비 4년 연속 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교역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김치와 라면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 안계획이다.
◇주간주요일정
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
△5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
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
△6일(수)
△7일(목)
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 전략회의(차관, 세종)
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
△8일(금)
17:00 가축방역 상황회의(장·차관, 세종)
△8일(금)
◇주간보도계획
△3일(일)
11:00 최근 계란·닭고기·오리고기 가격·수급 동향
△4일(월)
11:00 ‘식용곤충’ 중금속 기준 강화돼 더 안전하게 관리된다
△5일(화)
11:00 ‘20년도 농식품 수출 실적
11:00 쌀 시장안정을 위해 1~2월 중 정부양곡 공급
△6일(수)
11:00 2021년에도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7일(목)
11:00 2020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 발표
11:00 축산환경·소독의 날 운영성과 및 향후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