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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올해 ‘7말8초’는 거의 매일 낮 최고기온이 폭염경보 발령 기준인 35도를 넘어 40도까지 육박하는 등 유난히 무더웠죠. 기세를 꺾지 않을 것만 같았던 찜통더위도 입추(8월8일)와 말복(8월11일)을 지나면서 조금은 누그러지는 듯 합니다.
주변에는 극성수기 많은 인파와 무더위를 피해 ‘조금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꽤나 많이 보입니다. 실제 인천국제공항은 이달 말까지 하루 평균 20만명 수준의 인파가 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우리銀-삼성페이, 주요통화 첫 환전 시 ‘100% 환율우대’
우리은행은 1등 간편결제업체 ‘삼성페이’와 손잡고 내년 7월17일까지 삼성페이를 통해 달러(USD)·유로(EUR)·엔(JPY)화 3개 통화를 환전할 경우 1인당 최초 1회에 한해 100만원 한도로 ‘100% 환율우대’를 제공합니다. 100% 환율우대란 금융사가 환전수수료를 한푼도 챙기지 않고 외화를 사온 가격 그대로 제공하는 것이죠. ‘한 번은 아쉽다’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 말일까지 삼성페이에서 우리은행 계좌와 체크카드를 개설하면 추가로 주요통화 100% 환율우대 및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그밖에 주요통화의 경우 85%, 기타 12개 통화는 45%(VND는 20%)의 우대율을 적용합니다. 삼성페이로 환전을 신청하고 지정한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 내 전담 창구에서 외화 실물을 수령하는 방식인데요, 특히 주요통화의 경우 수령지가 김포공항 또는 인천공항이라면 환전 신청 당일에도 바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국민銀, 집으로 ‘외화 배달’..이달까지 수수료 면제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환전 금액에 관계 없이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 배달수수료 3000원을 전액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단 1회 최대 신청 금액은 150만원이며 달러·유로 등 10개 통화에 한해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는 국민은행이 2017년 우정사업본부와 제휴를 맺고 도입한 것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어디서나 자택 또는 직장 등 원하는 장소에서 외화 실물을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은 또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및 검암역 역사 내에 ‘무인환전센터(Self Exchange Lounge)’를 운영하고 있으니, 환전을 깜박했다면 공항에 가기 전 이용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