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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 뉴욕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44% 상승한 2만 5942.37에 장을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7%, 나스닥 지수는 0.8% 올라 각각 2881.40, 7916.94를 기록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2.21%, S&P500지수는 2.17%, 나스닥은 3.03%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오전 10시께 열린 무역협상이 2시간 만에 종료된 데다 미국 무역협상단을 대표하고 있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협상 종료 후, 회담이 “건설적이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일정에 대해 내놓지 않자 장중 다우지수가 1%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표(CPI)는 전월대비 0.3% 상승에 그쳐 시장의 예상(0.4%)을 밑돌았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 등을 제외한 핵심 물가상승률도 0.1%에 그쳤다.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FRB) 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물가상승률 압력이 약해 “현재의 금리 수준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커진 것 역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한편, 10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는 41.57달러에 첫 거래를 마쳐 공모가인 45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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