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 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의 교과목 편제를 반영하고, 교과목별 성적 평정 방식을 마련하기 위해 지침을 일부 개정했다.
개정령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목 편제를 반영해 교과목별 성취도 평정 단계를 마련했다. 보통교과 중 공통과목을 5단계(A~E)로 평가하고, 선택과목 중에서 일반선택 과목과 진로선택 과목을 각각 5단계·3단계로 평가토록 했다. 평가 부담 완화를 위해 3단계(A~C)로 평가하는 과목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체육·예술교과만 3단계 평가가 가능했다면 △체육·예술교과 △진로선택교과 △과학탐구실험 등 실험·실습형 교과도 3단계 평가가 가능해진다.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과목 이름과 용어 등도 정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의 교과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공동교육과정에 대한 성적 산출 방식을 개선해 공동교육과정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한 개정령은 오는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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