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포장 전시회 '인터팩 2020' 개최일 확정

2020년 5월 7~13일 열려
2030년까지 전시장 확장 및 현대화에 총 6억3600만 유로 투자
  • 등록 2017-07-22 오전 5:00:00

    수정 2017-07-22 오전 5:00:00

새로 지어질 1번 홀. (자료=메쎄 뒤셀도르프 한국대행사 라인메쎄)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메쎄 뒤셀도르프 한국대행사 라인메쎄는 3년에 한 번 개최되는 세계 최대 국제 포장 전시회 인터팩 개최일이 2020년 5월 7~13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5월 개최된 인터팩 2017은 2865개의 참가사와 17만05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인터팩 주최사인 메쎄 뒤셀도르프는 2030년까지 전시장 확장 및 현대화에 총 6억36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갈수록 높아지는 참가 수요로 인해 전시공간이 부족해 임시홀을 만들어 사용해왔던 메쎄 뒤셀도르프는 1970년대에 건설된 1번 홀과 2번 홀을 통합하고 확장해 하나의 전시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새롭게 건축할 1번 홀의 규모는 기존의 두 전시홀을 합친 것보다 약 1000㎡ 증가한 1만2025㎡에 이를 예정이다. 인터팩 2020의 전시 규모도 지난 회에 비해 550㎡ 추가된다. 이와 함께 2100㎡ 규모의 로비도 새로 건축한다. 로비에는 일체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반투명 유리 섬유 직물로 만든 17m 길이의 캐노피를 설치한다. 6개의 미팅룸이 들어설 로비는 1번 홀과 남문 콩그레스 센터(CCD South)를 직접 연결하는 통로 역할도 하게 된다.

부품 전시회 컴포넌츠는 2020년에도 인터팩과 동시 개최한다. 지난 5월 제 2회를 맞이한 컴포넌츠 2017의 경우 메쎄 뒤셀도르프 전시장 중앙에 무대가 마련되어 인터팩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컴포넌츠 2020의 무대 역시 인터팩 전시회 중앙에 마련될 예정이다.

인터팩과 컴포넌츠의 2020년 참가 신청은 2017년 말에 시작해서 2019년 봄에 마감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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