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모자는 챙이 넓고 촘촘한 망사가 달려 있어 아프리카의 강한 햇빛과 따가운 모래바람으로부터 어린이들의 눈을 지켜주게 된다. LG전자는 국제 구호 NGO ‘월드쉐어’(World Share)를 통해 모자들을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국제 실명예방기구는 지난해 아프리카에서만 약 590만 명이 실명했고 약 2630만 명이 시각장애를 겪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에 비해 예방 활동 및 의료 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IVI선행신뢰성강화팀 박현대(42) 책임은 “식사 및 휴식 시간에 진행되는 활동이라 참가에 고민이 됐지만, 내가 만든 모자가 아프리카 어린이의 소중한 눈을 지켜준다 생각하니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 부사장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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