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은계지구는 경기도 시흥시 대야·계수·은행·안현동 일대에 조성되는 공공택지지구다. 총 200만㎡ 규모로 1만 3000여가구, 3만 4000여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개발된다.
은계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데다 수원~광명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도 최근 개통됐다. 이 중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면 30분 정도에 서울 강남권에 진입할 수 있다.
은계지구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풀어 조성한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된 점도 실수요자들에게는 매력 포인트다.
이곳에 들어서는 만간 아파트는 총 5개 단지다. 이 중 시흥은계 우미린 1차(C1블록)와 2차(B3블록), 주상복합단지인 호반 써밋플레이스(C3블록)가 지난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이번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세개 단지 모두 전 가구가 순위 내 마감됐다. 이번 주에는 시흥은계 한양수자인(B5블록)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B4블록에 들어서는 시흥은계 제일풍경채는 내년 분양 예정이다.
은계지구는 총 3개권역으로 나눠지는데 맨 아래에 있는 C권역이 6200가구로 최대 규모의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이곳에 들어서는 민간 아파트는 호반 써밋플레이스(816가구), 한양수자인(1090가구)가 있다.
한양수자인은 전용 75㎡(346가구)·84㎡(744가구) 등 1090가구로 구성된 은계지구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중소형 대단지다. 전용 75㎡는 은계지구에서 한양수자인에만 있다. 또 전용 84㎡ 분양가가 990만원대로 인근 단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한양수자인의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시흥 은계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기존 시흥시에 붙어 있어 구도심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입주 초기 생활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택지개발지구의 단점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