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두산동아 인수로 기업가치 재평가-IBK

  • 등록 2014-10-29 오전 7:47:58

    수정 2014-10-29 오전 7:47:5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예스24(053280)에 대해 두산동아 인수를 통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했다.

예스24는 1999년 설립된 B2C 기반의 온라인 유통 업체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도서 판매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4년부터 영화 및 공연 티켓 예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변화해 2014년 상반기 기준 상품별 매출 비중은 도서 86%, 비도서(영화/공연티켓 등) 12% 수준이다.

최광현 연구원은 “예스24는 지난 10월 23일 두산동아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최종 인수했다”며 “이를 통해 내부 재정비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적극적인 영업 지원을 통한 외형 성장 등 신규 사업 관련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업계의 신규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 시장 진입을 위한 두산동아의 콘텐츠와 예스24의 IT 노하우의 시너지도 중장기적 시너지로 기대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 3분기를 시작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 근거로는 ▲도서정가제 개정에 따른 원가율 개선 ▲제도 변화와 한계기업 사업 철수에 따른 점유율 확대 ▲두산동아 인수 시너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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