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전자(005930)의 어닝쇼크에도 주가 충격은 없었고 오히려 개별 종목이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실적에 대한 낮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코스피에서 삼성을 제외한 기업의 실적이 상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는 6월부터 이미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실적이 우량한 종목의 비중을 높였다. 이로 인해 최근까지 개별주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년비 실적이 증가하면서 최근 실적 상향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업종은 IT가전, 증권, 화장품 및 의류, 건설, 상사 및 자본재, 호텔 및 레저 업종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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