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포유동물 발견, 이름은 '올링귀토'...35년 만의 쾌거

  • 등록 2013-08-17 오전 10:43:22

    수정 2013-08-17 오전 10:43:2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35년 만에 신종 포유동물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가 10년간의 연구 끝에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밀림에 서식하는 신종 포유동물 올링귀토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16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 곰과 고양이를 닮은 신종 포유동물 올링기토의 모습이 화제다. / 사진=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 공식 페이스북 캡처


매체에 따르면 스미소니언 연구소의 크리스토퍼 헬겐 박사는 지난 10년간 올링기토와 비슷한 5개 종의 DNA를 분석해 이 동물의 정체를 확인했다.

‘올링기토’의 뜻은 스페인어로 ‘작고 사랑스러운 올링고’라는 의미다. 학명 ‘바사리키온 네블리나’의 올링기토는 1967~1976년 미국의 일부 동물원에서 선보인 적이 있지만, 신종 포유동물이 아닌 유사종 ‘올링가’로 오인됐고 이후 번식에 실패하면서 점차 잊혀졌다.

올링기토는 몸길이 35cm, 몸무게 900g에 큰 눈과 황갈색 털을 가진 잡식성 동물로 너구리와 긴코너구리, 킨카주너구리, 올링고와 같은 아메리카 너구리과에 속한다. 야행성으로 주로 나무에 거주하며 한 번에 한 마리씩 새끼를 낳는다고 알려졌다.

한편 신종 포유동물 올링기토의 모습은 스미소니언 박물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 페이스북에도 게재돼 있다. 스미소니언 박물관 공식 페이스북의 해당 글은 756명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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