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독도영유권 이슈와 엔저 현상이 겹치면서 일본인 입국자 수가 크게 줄었고,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출발 환승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을 이용한 일본인 입국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40%나 감소했다”며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은 늘고 있지만, 한-일 노선에서는 일본인의 비중이 더 높아 전체 일본노선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77억원, 34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3조2000억원, 959억원)를 밑돌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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