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1Q 영업익 예상치 밑돌 듯-KB

  • 등록 2012-04-02 오전 8:14:05

    수정 2012-04-02 오전 8:14:05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KB투자증권은 2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5% 이상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중국법인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취급고는 전년대비 13.7% 증가한 6800억원, 영업이익은 0.3% 감소한 362억원"이라면서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5.7%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은 취급고 성장률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상승분 미반영으로 판관비율이 연평균을 크게 미달했던 점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법인에 대해서는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동방CJ의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30%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5% 증가할 것"이라면서 "동방CJ의 고성장과 함께 천천CJ는 상반기 손익분기점이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동방CJ의 상하이지역 추가채널 확보 및 남방CJ 개국으로 2015년까지 중국합산 취급고 증가율이 매년 30%씩 증가할 것"이라고 "내년과 2015년 중국 합산 취급고는 각각 2조원, 3조원으로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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