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LIG투자증권은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미국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3조3000억원, 영업손실 2664억원이 예상돼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하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의 성수기 시즌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한 결과 적자폭이 확대될 경우 오히려 재고정리 효과 등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옵티머스원`이 누적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며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내년 휴대폰 사업부 적자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말 미국 수요를 짐작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 수요 기대에 대한 반대논리가 작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주가 반등 국면은 좀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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