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응기자] 서울시는 도시형생활주택 시범사업으로 원룸형 주택 75가구와 서민들을 위한 단지형다세대 115가구를 각각 오는 2월 착공해 2011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1~2인 가구 유형인 원룸형은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 인접지역인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에 13층(1동) 규모로 지어진다. 2011년 12월 준공 계획이다.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전용면적 13㎡에서 23㎡형까지 5가지 유형으로 다양화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3인 이상 서민가구 주거유형인 단지형다세대는 서초구 우면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에 4~5층(16동) 규모로 전용면적 46㎡에서 79㎡까지 5가지 유형으로 만들어진다. 2011년 7월 준공 계획이다.
서울시는 "대단지로 공급하는 일반주택에 비해 20~150세대 미만 소규모로 공급하는 도시형생활주택도 살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내외부 공간을 아담하면서도 품격있게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도시형생활주택의 입주자는 건축 공정 80% 단계에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