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요 지주회사 및 유사지주회사의 주가가 10월 고점대비 28~35% 급락했다"며 "올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이익실현이 두드러졌고 지주회사 가치의 주요한 부문인 자회사들의 주가가 떨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향후 주식시장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이 지주회사 순자산가치의 추가 하락을 우려, 지주사의 주가 하락폭은 자회사보다 크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SK와 같은 신설 지주회사는 적극적인 사업 및 재무구조조정을 통한 지주회사체제 완성이, 그리고 LG와 GS 같은 기존 지주회사는 신규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확보 노력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LG(003550), GS, SK(003600) 및 삼성물산과 같은 지주 및 유사지주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비중확대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