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2일 "
엔씨소프트(036570)가 북미·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신작 온라인게임 `타뷸라라사`의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해외 게임커뮤니티에서 타뷸라라사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결과 열광적인 반응보다 좀 더 두고보자는 반응이 우세했다"며 "타뷸라라사에 대한 흥행 기대를 `대박`에서 `중박`으로 낮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10월 들어 29.3% 급락했다"며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10월 들어 54만주 가량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지난 18일까지 40만주 이상 순매도하는 등 수급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타뷸라라사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수급상황 악화로 촉발된 주가급락은 이와 관련한 리스크를 이미 반영했다"며 "올 11월 온라인게임 아이온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이 나올 시점이 주가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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