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대신증권은
다음(035720)이 구글과 CPC(클릭당과금)검색 광고 계약을 맺어 4가지의 `구글 효과`가 기대된다고 14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40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수석연구원은 ▲수수료 등 광고 대행 계약 조건이 종전 오버추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고 ▲최근 부정클릭으로 오버추어 영업력이 위축될 우려가 있어 구글의 광고주 영업력이 단기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UCC(손수제작물)가 부각되면서 동영상 검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구글의 검색기술을 사업 제휴를 통해 이용할 가능성이 크고 ▲오버추어와 구글의 검색광고 대행시장 경쟁 확대는 광고주 및 키워드 확대로 검색광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다음의 검색광고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수석연구원은 "올해 다음의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20.8%성장한 701억원, 내년은 올해보다 43% 대폭 성장한 1008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내년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기업 가치가 확대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