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분양큰장` 선다..10여곳 1만여가구 공급

  • 등록 2005-06-21 오전 8:45:17

    수정 2005-06-21 오전 8:45:17

[edaily 윤진섭기자] 울산광역시에서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주택업계에 다르면 내달 초까지 울산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곳은 10여개 사업장에 물량은 1만 가구에 육박하다. 우선 울주군 구영택지지구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구영 2차 푸르지오`662가구를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27평형 136가구, 28평형 102가구, 33A평형 164가구, 33B평형 120가구, 45평형 14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 아파트는 태화강변을 향해 남향 위주로 일자형으로 단지를 배치, 쾌적성과 통풍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대우건설측 설명이다. 호반건설이 내놓는 `호반 베르디움`(28평~34평형 648가구)은 다음주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동문건설이 공급하는 `동문 굿모닝힐`(27평~35평형 731가구)도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또한 우미건설이 내달 초 28평-46평형 1307가구를 분양하며 제일종합건설은 23평,32평형 413가구를 구영택지지구에 내놓을 계획이다. 울산 서북쪽에 위치한 구영택지지구는 22만평 규모로 녹지공간이 풍부하며 지구 남측 국도 24호선 이용이 편리하다. 또 현재 부산~포항간 도로계획, 경전철 굴화~언양노선이 추진 중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남구 야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 2421가구를 지어 이중 25평~55평형 556가구를 내달 초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은 북구 매곡동에서 28평~40평형 1137가구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28평형 252가구, 33A평형 580가구, 33B평형 116가구, 40평형 189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북구 천곡동에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지난 4월 내놓은 `달천 1차 아이파크`옆에 2차로 36평~42평형 938가구를 이달말에 분양한다. 진흥기업(002780)도 주상복합아파트 `마제스타워`의 청약을 다음 주 받는다. 진흥기업의 마제스타워는 아파트 34평~52평형 396가구와 오피스텔 55평-63평형 100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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