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주요 기술주들은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이 전일 장 마감후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해 이날 정규거래에서 0.41% 올랐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0.11% 내렸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에 힘입어 정규장에서 인텔이 상승했던 인텔과 AMD도 시간외거래에서는 각각 0.30% 하락,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일 장마감후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 5.61% 급락했던 휴렛패커드는 시간외거래에서 0.21% 오르며 부진을 만회했다. IBM은 1.15% 내린 뒤 보합세를 나타냈고 델컴퓨터는 2.97% 오른뒤 제자리 걸음을 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와 일본에서 비디오 게임 콘솔 X박스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0.24% 하락한 뒤 보합세를 나타냈고 오라클은 4.31% 오른뒤 0.22% 추가 상승했다.
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오름세를 탔던 AOL타임워너가 0.32% 추가 상승했고 6.01% 급등했던 아마존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야후는 하락반전, 0.73% 내렸다.
통신주 월드컴은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으로 정규거래에서 4.11% 상승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0.08% 빠졌고 AT&T가 약세를 지속, 0.96% 추가 하락했다. 루슨트테크놀러지는 2.88% 하락한 뒤 보합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