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일성신약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19일)

  • 등록 2001-03-19 오전 9:40:38

    수정 2001-03-19 오전 9:40:38

[edaily] 다음은 19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LG화학 분할과 투자의견 LG화학은 2001년 4월1일을 기준으로 LGCI, LG화학, LG생활건강으로 분할됨. 동사의 주식은 3월29일부터 거래정지되며, 분할된 3사의 주식은 5월2일부터 거래개시될 예정임. LG화학의 분할 목적은 첫째, 복잡한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경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둘째, 기존의 주주구성으로는 경영권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지주회사인 LGCI를 통해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경영권을 행사하고, 셋째, LG그룹내의 복잡한 자금지원을 중단하고 경영투명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임. LG화학의 분할 방식은 인적분할로 주식매수청구권이 없으며, 주주들에게는 기존 LG화학 자본금을 분할하여 신규회사의 주식으로 지급됨. 2001년 3월28일 현재 LG화학 주식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에게는 LGCI 18주, LG화학 66주, LG생활건강 16주가 지급됨. 신규 상장되는 3사의 기준주가는 3월28일 종가와 1/4분기말 순자산가 비율로 4월 하순에 확정되는데, 3월16일 종가와 2000년말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산정해 보면 LGCI 27,943원, LG화학 9,394원, LG생활건강 6,063원으로 추산됨. LGCI는 출자주식과 우리사주를 관리하며, 신설법인인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할 예정임. 생명과학부문은 당분간 LGCI가 관리하며, 2003년까지 외자유치를 통해 신설법인으로 분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 LGCI의 적정주가는 주당순자산가치로 평가할 수 있으며, 현재의 주식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PBR 0.5 수준인 25,000원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됨. 하지만 퀴놀론계 항생제인 팩티브의 FDA 승인 여부에 따라 주가의 대폭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향후 주가는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신설 LG화학은 LG석유화학(NCC) 등 석유화학 관련 자회사의 주식을 관리하고, 석유화학, 산업건재, 전자소재 부문을 담당하며,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화장품 부문을 담당함. 양사는 200%의 부채비율로 분리되어 재무구조가 상대적으로 불안정하지만 업계 최고수준의 생산설비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인 호남석유화학 PER 7.3과 태평양 PER 4.7의 80% 수준이 적정주가로 판단됨. 이에 따라 신설 LG화학의 적정주가는 19,000원, LG생활건강의 적정주가는 15,000원으로 추산되며, 기준주가에 비해 50% 이상 저평가되어 있음. 최근 LG화학의 주가는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에 비해 주가하락이 과도한 상태이며, 주가하락의 원인은 1개월 동안의 거래정지를 앞두고 정리매물 출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됨. 거래정지 기간 동안 주식시장의 하락을 감안할 수 있으면, LG화학(03550)은 분할후 경쟁사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3월28일 까지의 매매기간이 매수의 호기로 판단됨. ◇건강보험재정 악화 영향과 제약업 투자의견 최근 복지부 발표에 따라 보험재정의 악화와 의약분업 후 진료비 증가에 따른 여론이 악화. 향후 복지부,보험공단,심사평가원 등은 일단 진료비 심사 청구 내역 심의를 보다 강화하는 등 약제 급여의 지출을 최대한 억제할 것으로 판단됨. 또한 일선 약국에서 처방약 조제판매에 의한 것만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일반의약품 위주의 판매를 강화, 일반의약 판매 기업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2000년보다는 호전될 것으로 예상.(동화약품(00020)등) 아울러 외자계 기업의 오리지날 의약품과 경합중인 국내 전문의약품 기업의 경우, 오리지날리티를 보유하면서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다면 장기적인 수혜 입을 것(대웅제약(03090),동아제약(00640),삼일제약(00520)) ◇한국통신 ADSL물량 재입찰 영향 한국통신은 지난해 12월에 2001년 ADSL물량 132만회선의 입찰을 마쳤으나, 이중 30%선인 39만회선과 하반기 물량에 대해 재입찰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장비제공업체도 지난번의 4개업체에서 이번에는 1-2개업체로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는 지난 1월 공개된 대만 중화텔레콤의 입찰가가 한통입찰가보다 낮아 납품가 인하를 요청할 것을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통의 ADSL부분의 투자비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114차 OPEC 총회결과와 유가 전망 OPEC는 제114차 총회에서 100만b/d 감산에 합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4월1일 이후 OPEC의 목표생산량은 2,420만b/d로 줄어들었음. 이번 감산조치는 경제성장 둔화 및 비수기 도래에 따른 수요급감과 공급과잉에 대비, 유가폭락 방지와 목표유가(25불) 방어를 위해 단행되었음. 수요감소를 대비한 생산량 감소로 2/4분기 유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3/4분기 이후 수요증가에 맞추어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하반기 유가동향의 초점임. 115차 총회는 6월5일 개최 예정임. ◇쌍용정보통신(10280) 매각 전망과 투자의견 쌍용정보통신의 칼라힐 그룹으로의 최종 매각 체결이 한달 이상 지연 중임. 요인은 두가지로 요약되는 데 첫번째 요인으로는 쌍용 정보통신이 진행 중인 국방 정보화 사업 때문에 경영권 매각에 따른 국방부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고 두번째 요인으로는 칼라힐 측이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최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연전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쌍용그룹 전반적인 구조조정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임. 현재 SI 평균 PER는 2000년 실적 대비 9배수준으로 동사 PER 7배 수준은 SI산업 리더로서 저평가 상태이나 위에서 언급한 기업내부 문제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임. 동사 주가 매수전략은 우선 칼라힐 그룹으로의 최종 매각 체결이 언제 완결될 것인가? 칼라힐 그룹은 인수 후 어떻게 쌍용정보통신을 이끌고 나갈 것인가? 그동안 가장 큰 매출처인 국방부문 매출은 인수 후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 등을 고려하여 세워야 할 것임. ◇비만 치료제 등 생활의약 열풍,일성신약 수혜 비아그라가 2000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로슈사의 제니칼이 출시되자마자 장안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등 국내에서도 비만/발기부전 등 생활의약 분야시장의 급팽창 예상. 비만치료제는 2002년 350억원 이상을 형성할 것이며 일성신약의 리덕틸(메리디아)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주로 그 확산 속도가 앞선제품 제니칼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2002년 매출 120억원 상회) 동사 EPS증가는 비만 치료제를 기반으로 23%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매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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